산업자원부는 23일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고 이로부터 발생한 배출권을 거래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확보하는 탄소펀드가 20일 출시됐다”며 “배출권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또 하나의 펀드를 연내에 출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올해 4월 공모절차를 통해 한국투자신탁을 펀드 운용주체로 선정해 지난 14일 펀드 운용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20일 금융감독원에 탄소펀드를 등록완료했다.
펀드는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2000억 규모의 사모형식으로 조성돼 △ 투자대상 사업이 확정될 때마다 투자자에게 자금을 모집하는 Capital Call 방식 △ 투자대상을 펀드 설정시점에 확정하지 않고 펀드 설정 이후에 개별적으로 확정하는 Blind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투자대상으로는 신재생 발전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사업, 매립지 가스를 회수하고 발전에 재활용해 메탄을 줄이는 사업, 화학 반도체 등의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Non-CO2를 줄이는 사업 등이다.
산자부는 “실제로 펀드가 우선적으로 투자 고려중인 사업에는 태양광 사업, 폐열회수 발전사업,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Non-CO2 저감사업, 바이오 가스사업 등 다양한 종류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며 “이 사업의 투자규모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배출권 전문 펀드와 관련, 아직 배출권이 간접 투자대상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 산자부는 금융감독위원회와 규정 개정을 협의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