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안전도피가 줄어든 가운데 엔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고, 영국 파운드 및 호주달러 등 고금리 통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한편 9월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 약세에 시달리던 유로화가 이날은 다시금 정상적인 금리정책 운용을 지속할 것이란 관계자 발언이 나오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 기사는 23일 8시 1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8/21 종가 1.3462..... 114.43..... 154.09..... 1.9813..... 1.2061..... 80.14
08/22 종가 1.3543..... 115.36..... 156.25..... 1.9925..... 1.2063..... 80.76
*종가: 美 동부시간 17시
시장 참가자들은 그 동안 달러 및 스위스프랑 등이 안전도피 흐름의 수혜를 받아왔지만, 이날은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고 리스크 보유성향이 강화되면서 그 반대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물론 캐리트레이드가 다시 회복될 조짐 속에 일본 엔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또한 엔화는 일보은행(BOJ)이 이날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에도 영향을 받았다. 대신 연준의 경우 9월 금리인하 기대가 계속 확고한 편이지만, 이전에 비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 제기됐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400억 유로의 유동성 공급을 단행하면서 성명서를 통해 "8월 2일 총재가 표현한 바대로"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강한 경각심(strong vigliance)"을 유지한다는 발언으로 조만간 금리인상 단행을 시사했던 트리셰 총재의 언급을 시사하는 것처럼 들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달러는 한때 1.3552달러까지 급등, 일주일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엔도 156엔 대로 상승하는 2엔 넘게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 가운데 연준이 조만간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 또한 유로/달러의 강세를 이끈 배경이었다.
그러나 외환전문가들은 이날 ECB의 성명이 그 자체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며, 그 동안 ECB가 결코 사전 금리인상을 약속한 적이 없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융혼란에 대한 일사불란한 공조가 필요한 시점에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ECB는 금리를 올리는 엇갈린 대응이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