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美 현지시간) 시티그룹이 "고객사의 자금지원을 위해" 재할인 창구에서 5억 달러를 대출받았다고 밝힌 뒤 JP모간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그리고 와코비아 등이 각각 5억 달러 재할인 창구 대출을 받았다며 관련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3개 은행은 성명서에서 "충분히 큰 규모의 유동성 및 다른 쪽에서 보다 양호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우리는 지금은 연준의 신용 창구의 잠재적인 가치를 보여주어 여타 금융기관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시티그룹은 "고객이 원하고 시장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 재할인창구를 활용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우리는 시장의 위기 동안 금융시스템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신용도가 높은 고객을 지원하는 일을 맡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당초 재할인창구는 연준이 다른 곳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은행들을 위해 만든 창구지만, 이 창구를 이용할 경우 최악의 상황이라는 낙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거의 활용되는 경우가 없었다.
하지만 당국은 이번 경우처럼 시장에 유동성이 돌지 않고 있을 때 대형은행들이 이 창구를 활용한 것은 여타 기관들 또한 창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격려, 금융시스템의 유동성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한편 지난 화요일에는 도이체방크가 재할인 창구를 활용한 유일한 은행으로 나타났다고 일부 매체들이 동행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연준은 조만간 이번 주 재할인창구 활용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