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가이주 마사노부 노무라증권 금융경제연구소 소장은 "임시 국회 기간이 끝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의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그 동안 시장에서 "버디버디팀(buddy-buddy team)"이란 우스꽝스런 별칭을 얻고 있던 아베 총리의 내각이 어떤 식으로 변화를 보일 것인지가 관건으로 부상했다고.
주식시장은 무엇보다 재무상이 누가 될 것인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 내각은 지난 주 2008 회계연도 정부 예산 3% 감축 한도를 승인했는데, 자민당 의원들은 지방의 민심을 얻기 위해 공공사업 관련 지출을 더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만약 아베가 이런 의회의 요구에 굴복하게 된다면, 이는 재정 건전화 약속에 기대를 걸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참의원 선거에서 소비세율을 인상하지 말 것을 요구하면서 많은 지지를 얻어낸 민주당이 주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재무상이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할 지도 주목된다.
특히 소매업종이나 여타 내수관련 업종주들은 이런 쟁점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각 중에서 주식시장이 재무상 다음으로 주목하는 자리는 경제재정담당상이다.
이 자리는 총리의 일차적인 자문기구인 경제재정정책위원회를 주도하는 자리이고, 지금 조세개혁 프로그램, 전력산업의 분산 및 농업개혁 등 중요한 쟁점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주목된다.
미즈호증권의 리서치헤드인 이치오 히토시는 신임 경제재정상은 또한 정부 금융기관의 민영화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금융시장에도 정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자민당의 선거 참패는 여론조사에서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던 부분이라면, 주요장관들의 개각은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이처럼 국내외 투자자들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여부에 따라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점에서 조만간 있을 일본 아베 내각의 개각이 향후 주식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