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미국에 국한된 것으로 판단했던 신용경색 우려감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BNP파리바의 펀드환매 중단사태는 전세계 신용경색 우려감이 확산추세라는 것을 단적으로 내포하고 있어 글로벌 증시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투자은행 역시 펀드환매 중단선언 등을 추가로 발표할 경우 지금의 신용경색 강도는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글로벌 주식시장은 물론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동은 예상 외로 큰 충격파를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신용경색 우려감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위안거리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까지 긴급자금지원에 나서면서 지금의 신용경색 우려감이 어느 수준으로 잠재울지 주목된다.
결국 이번주 주식시장 역시 일정수준의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
미국의 먼저 신용경색 완화가 선결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의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감 확산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부실 문제가 신용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단초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인하는 게 현재는 적절한 대처인 것 같다.
더욱이 미국 신용경색 우려감이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파리바의 3개 펀드환매 중단사태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금의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감이 확산될 경우 예상보다 글로벌 증시는 예상보다 더 조정 가능성이 있다.
다만 미국과 유럽 일본 호주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자금공급에 나섰기 때문에 시장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런 글로벌 중앙은행의 조치가 얼마 만큼 시장을 뒷받침 할지를 1차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최근 외부변수에 휘둘리고 있는 국내증시는 이번 주에도 천수답장세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서 추가 악재 없다면 1800선에서 지지받을 것이지만 추가로 발생하면 추가하락 가능성도 있다.
투자자로선 불확실성이 고조된 만큼 리스크관리에 초점을 둬야한다. 추격매도까지는 아니지만 일정부분 현금화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다소 둔화되는 것으로 보였던 신용리스크가 확대 재생산되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신용경색이 현재 견조하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를 훼손함과 동시에 글로벌 유동성의 방향도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선회할 가능성까지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용 리스크 확대가 신흥국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 지수 6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신용경색 우려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기적으로 1차 지지선의 하향조정 또한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급락 이후 급반등 보다는 변동성을 수반한 제한적인 반등의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
주초반까진 시장 불안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이를 지나 일정부분 반등 시도도 예상해볼 수 있겠다.
다만 해외시장 동향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이에 대해선 항시 대비할 필요가 있다.
다만 현 지수는 장중 고점대비 10%, 종가대비 9% 하락인데, 신용파생의 문제가 실물로까진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무엇보다 국내 실적 및 중장기 수급상황이 좋기 때문에 바닥을 잡아나가는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중장기 투자자들은 이번 기회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것도 방법이다. 하반기 이후 모멘텀이 제일 좋은 쪽이 IT와 자동차인데 특히 반도체와 LCD생산쪽이 유리하며 완성품 보다는 부품쪽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