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롯데그룹의 케이앤엔터 증자 참여설에 대해선 일축했다.
케이앤엔터 고위 관계자는 9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할로윈피앤에프 등 4개 자회사를 정리한데 이어 앞으로 실적 안좋은 곳에 대해선 확실하게 정리해나가겠다"며 "전환사채 발행 등이 아닌 증자를 통해 자본확충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케이앤엔터의 사업구조를 보면 엔터부문, 매니지먼트부문, 패션부문으로 분류돼 있다.
우선 엔터쪽은 업황이 계속 좋지 않은 이유로 구조개선에만 집중, 상반기에 개봉한 영화조차 없었다. 시나리오부터 제작까지 수익성 있는 영화를 준비중이다.
회사측은 "하반기엔 수입영화 2~3편, 국내 방화를 개봉할 계획"이라며 "영화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로선 금일 개봉한 영화 '리턴'의 메인 투자자로 확인됐다.
매니지먼트의 경우도 수익성 위주로 탈바꿈했다. 톱스타들은 아예 두지 않기로 했다고 전해왔다. 이 관계자는 "톱스타가 없으면 주가측면에선 다소 불리하지만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며 "톱스타는 아니지만 A급 배우부터 신인을 골고루 두면서 구조조정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부문은 케이앤엔터의 비장의 무기.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주력 캐시카우로 현재 백화점과 면세점에 9개 매장을 보유중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짝퉁이 안 통하는 일본시장에서 상당한 파워를 갖게 됐다"며 "가격대는 1개가 30만원 가량 정도되는 고가 명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경우 내년 초 동남아시장 및 중동쪽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일본시장 진출시 삼성과 신세계와의 비딩 경쟁에서 우리가 결국 따냈던 경험이 있다"며 "동남아와 중동쪽은 올해 서류 등 사전작업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 진출하게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케이앤엔터 증자에 참여해 향후 롯데시네마를 우회등록시킬 것이란 일각의 루머에 대해선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시가총액이 작아지다보니 우회상장을 위한 차원에서 그런 루머가 들리는 모양인데 그런 검토나 접촉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는 시장 진입비용으로 부담이었지만 내년 상반기부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