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장세를 보이던 유가는 미 에너지부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휴가철에 비해 휘발유 수요가 부진할 것이란 전망 속에 하락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유(WTI) 9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7센트 하락한 72.15달러로 마감했다.
휘발유 선물 9월물 가격은 0.65센트 하락한 갤런당 1.9377달러, 난방유는 0.27센트 오른 갤런당 1.966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 주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410만 배럴 줄어든 3억4040만 배럴을 기록,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휘발유 재고도 170만 배럴 줄어 2억300만배럴을 기록했고, 정제유 재고는 100만 배럴 늘어 1억2750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 주 정제시설 가동률은 91.3%에 이르렀다.
한편 미석유협회(API)에 의하면 지난 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60만 배럴 줄어든 3억 3640만 배럴을 기록했고, 휘발유 재고는 540만 배럴 줄어 2억 310만 배럴을 기록했다. 정제유 재고는 140만 배럴 늘어난 1억 2820만 배럴을 기록했다.
필 플린(Phil Flynn) 앨러론트레이딩 소속 애널리스트는 "재고 수치가 생각보다 크게 하락해 충격적이지만, 시장은 드라이빙 시즌이 끝나가기 때문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상당수 상품펀드들이 향후 수요 전망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면서 시장을 이탈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