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외국인 매도의 기세는 움츠러들지 않고 있어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선물지수는 전일대비 5.50포인트, 2.35% 급등한 240.00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美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코멘트를 큰 무리없이 소화하며 일단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인식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남북정상회담이라는 돌발적인 변수가 등장하며 프로그램 차익매수를 불러들였다.
이에 따라 변동성이 축소되며 양호한 반등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차익거래의 호전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전일 차익거래는 사상 3번째 규모의 순매수로 기록됐다.
기술적으로 지수는 5일 이동평균선과 1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탈환한 모습이다. 곧 대망의 20일 이동평균선 도전을 눈앞에 둔 모습이다.
만약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 탈환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20일 이동평균선을 정점으로, 5일 이동평균선을 저점으로 하는 단기 박스권 흐름도 예상해 볼 수 있다.
한편 미국시장과 중국시장은 의미있는 강세를 보였다. 전일 美다우지수는 FOMC를 믿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20일선을 돌파하는 강한 흐름이 나왔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에서도 장중 큰 음봉을 만들기도 했으나 4700선마저 돌파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비교적 큰 봉이 나오며 어떤 면에서는 급등피로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의 시장영향력은 일단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돌발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한 매수차익잔고의 적극청산 가능성은 낮은 편이고 매도차익잔고의 추가설정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증권 김준호 애널리스트는 "지수는 방향성 약화 구간에서 옵션 만기일을 맞은 상황"며 "실질적인 옵션만기에 따른 시장영향력은 크지 않은 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현선물시장에서 연속적인 반등시도가 이어지며 매도압력 우위 상황이 완화된 시점"이라며 "실질적인 기조상의 방향성 강도는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만기효과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베이시스 개선시 잠재적인 프로그램매수의 유발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적인 프로그램매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베이시스가 +0.6포인트 이상에서는 프로그램 매수 우위 상황, -0.6 이하의 백워데이션 상황에서는 프로그램 매도 유발 가능성을 예상했다. 반면 베이시스가 +0.6과 -0.6 사이에서는 중립적인 수준이거나 소폭매도우위 상황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