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미국 증시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사가 베어스턴스의 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신용시장 경색에 대한 우려가 다시 재기돼 2% 가까이 폭락했다. 더불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또한 저조하게 나오면서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아시아증시는 글로벌 신용시장 경색우려 영향으로 금융 관련주들이 폭락,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 특히 대만, 일본, 호주 금융주들의 하락세가 심각했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가면서 일부 실적 기대 및 과매도 평가를 받는 업종울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날 아시아 증시 낙폭은 다소 줄어드는 특징을 보였다.
(지수별, 종가(전주말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6914.46 (-65.40, 0.39%)
- 토픽스 : 1668.04 (-4.50, 0.27%)
- 가권 : 8941.73 (-116.09, 1.28%)
- 상하이종합 : 4628.11 (+67.34, 1.48%)
- 상하이B : 323.59 (-0.69, 0.21%)
- 호주 : 5949.50 (-106.40, 1.76%)
일본증시는 미 신용시장경색의 여파와 엔화 강세로 소니와 캐논이 3% 하락하는 등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도요타 자동차는 분기실적 호조로 이날 증시 하락세를 제한했다.
최대금융그룹인 미쓰비시와 최대 증권사 노무라 등이 각각 3% 이상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아시아증시 동반 하락세를 뒤로하고 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철강기업들의 상반기 실적호조로 철강주가 상승세를 견인, 4600선을 돌파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주 상하이, 선전 증시의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20조앤을 돌파했고, 중국의 77개 대형 철강기업의 상반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은행주는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홍콩증시는 베어스턴스발 미 신용시장경색 여파로 금융주들이 하락해 증시가 2.5%나 하락했다. 또 이번 주말 있을 연준의 회의를 앞두고 미국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헤지펀드 관련 압박으로 증시 하락세는 계속됐다.
미 증시 급락세의 여파로 대만 최대 전자회사인 한 하이 프레시즌 인더스트리(Hon Hai Precision Industry Co.)사가 1.6% 하락했고, 호주 맥쿼리 은행도 6.9%나 폭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