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눈치를 살펴온 채권시장은 주가가 반등후 안정된 흐름을 보이자 별다른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좁은 박스권에 하루종일 갇혀 지루한 횡보흐름을 보였다.
(이 기사는 3일 오후3시56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처럼 점심 때 도시락 폭탄(?)이 터지는 게 아이냐며 점심을 시켜먹으면서 긴장했으나 오늘은 도시락 폭탄은 없었다.
다음주 미국의 FOMC(7일)와 금융통화위원회(9일)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드였다.
FOMC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을 결정한다면 금통위는 국내 채권시장의 큰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두가지 대형이벤트가 나올 때까지는 관망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 듯한 분위기다.
3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과 보합세인 5.19%,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도 보합세인 5.25%로 마감됐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비 2틱 오른 107.54로 마감됐다.
스왑시장에서는 CRS레이트가 많이 올라와 베이시스가 다소 줄어들었다. 신용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듯한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했다.
5년이상 CRS레이트는 6-7bp 오른 반면, IRS는 1bp 오르는데 그쳤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다음주를 기다리는 장이었다. 아무런 모멘텀이 없었다. 선물이 상대적으로 강했는데 현물이 따라가지 못했다. 기관들이 현물을 적극저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다음주는 FOMC와 금통위가 있다. 버냉키가 무슨 말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리스크관리를 하면서 대기하는 장세일 듯하다. 수급이나 펀더멘털은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점심때 도시락 폭탄이 있나 했더니 없었다. 별 영향이 없었다. 저평이 어제 늘어나 오늘은 선물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미국 신용경색이 언제 해결되느냐가 관건이다. 몇가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하루 아침에 해결되지는 못할 것이다. 이럴경우 콜금리는 상당기간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 연말까지 동결할 경우 적정금리가 어디냐를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콜금리 5.0%일 경우 5.30-5.40%가 고점으로 봤었다. 4.75%가 어느정도 유지될 경우 채권금리가 얼마가 적정인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 오늘은 스왑베이시스가 좁혀졌다. CDS가 4bp정도 좁혀진 영향인 듯하다. 신용경색이 완화되면 CRS를 페이하고 현물을 사는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