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장의 관심은 서울식품의 경영권이 경대현씨 부자에게 넘어갈 수 있을지에 쏠려있다.
슈퍼개미로 불리는 경대현씨의 아들 규철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칸소프트는 서울식품 지분 4만여주를 장내에서 매수해 지분율을 10.61%에서 11.44%로 늘렸다고 3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분을 매집한 시점은 지난 1일이다.
칸소프트는 지난 3월부터 서울식품 주식을 매입해오고 있으며 경영참여를 시도하고 있다. 경씨 부자는 지난 2004년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 이후 서울식품에 대해 3년여만에 다시 M&A를 성사시키려는 모양새다.
경씨측의 지분매입으로 서울식품 주가는 3월 4000원대에서 지난달 하순 2만6000원대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현재주가는 2만4000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반면 현재의 서울식품의 주가흐름도 단순한 경씨부자의 시세차익 노림수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경씨부자의 서울식품에 대한 관심은 2004년에도 불거진 시장 이슈다. 현재 경씨 부자는 당시 서울식품 시세차익 조정 혐의로 37억원을 반환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무시한 채 동일기업에 대한 M&A를 재차 시도하고 있어 문제시 된다.
경대현씨는 지분을 매집했던 아들 규철씨 대신 37억원의 단기매매차익금 반환 명령을 받았다. 법원은 시세조정의 주거래원으로 경대현씨를 지목한 것이다.
서울식품의 향후 주가도 크게 움직일 가능성도 있어 경씨 부자의 두번째 M&A 시도는 어떤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