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은 2년물 금리가 4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소 과도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이 제기됐다.
회사채 리스크가 줄어들고 주식시장이 막판 급반등하면서 2년-10년 금리 스프레드는 주간 최저치인 19bp로 줄어들었다.
이날 발표된 7월 ISM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약했지만 여전히 경기확장을 시사하는 수준이었고, 특히 6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전월대비 5%나 급등해 시장의 개선양상을 보여준 것이 채권시장으로서는 부담이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제서야 '주택-신용시장의 안정' 비슷한 구도가 형성되는 것 같다며, '안전자산 도피' 흐름이 후퇴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은 증가할 것이란 판단을 제출했다.
(이 기사는 2일 7시 5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4.88(-0.06), 2년 4.60%(+0.08), 5년 4.64%(+0.08), 10년 4.79%(+0.05), 30년 4.93%(+0.03)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장 초반 채권금리는 좁은 폭에서 등락하는 지루한 장세를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주택매매계약지수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금리는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수 상승 폭은 3년여 만에 최대 폭이었다.
로렌스 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매매가 바닥에 도달했다고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경고했지만, 최근 서브프라임 및 주택시장발 우려에 지쳐있던 투자자들은 반색할 수밖에 없었다.
美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제조업지수가 53.8로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당초 약보합 수준을 예상하던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결과였다. 물론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여전히 경기확장세가 전개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채권시장이 거시지표 결과에 크게 반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는 해도 최근에는 신용시장의 변화나 주식시장의 등락에 좀 더 연동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 들어서 계속 채권금리는 주가 변화를 반영했다.
이날 장중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던 미국 증시 주요지수들은 장 막판 급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채 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은 것도 국채시장의 매력을 감소시킨 배경이었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적격등급 회사채 파생지수인 CDX는 5000달러 하락한 7만 8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8만 3000달러까지 상승한 뒤였다.
지난 주 급격히 메말랐던 인수합병 재료가 이번 주에는 간간히 나오는 중이며, 이날은 크라이슬러(Chrysler Corp)사의 금융자회사가 규모를 줄인 60억달러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전 미국 재무부는 다음 주 분기 국채환매용 220억달러의 국채입찰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1년 이래 가장 작은 규모로 월가 예상과 일치했다. 이번 입찰은 8월 8일 130억달러 10년물 입찰과 그 다음 날 90억달러 30년물 입찰로 구성된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최근 금융시장의 동요를 충분히 이길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다고 연일 투자심리 안정에 노력하는 태도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