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2%대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 불안불안한 모습이다.
1일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2.5%까지 올랐다가 5월 2.3%로 소폭 하락한 뒤 6~7월 2개월 연속 2.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축산물(-0.4%)의 가격이 내렸지만 장마의 영향으로 채소류(12.2%)와 과실류(2.6%)의 출회 감소로 농축수산물(1.8%)은 증가세를 보였다.
석유류(0.5%) 가격이 올라 공업제품도 전월대비 0.2%의 상승률을 보였고, 집세(0.1%), 공공서비스(0.4%), 개인서비스(0.3%) 부문도 올랐다.
공공서비스에서는 도시가스(2.7%), 열차료(3.1%) 등이 올랐고, 개인서비스에서는 단체여행비(해외 9.6%)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전년동월대비로도 축산물(-5.9%)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올랐다.
특히 과실류(19.8%) 가격의 상승으로 농축수산물이 3.5%의 증가율을 보였고, 공업제품(1.4%), 집세(1.9%), 공공서비스(3.1%), 개인서비스(3.1%) 등도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3.3%를 기록해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생활물가지수는 올 1월(1.9%) 이래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생활물가가 많이 오른 것은 시내버스요금(전년동월대비 12.7% 상승), 사립대 납입금(6.9%), 보육시설이용료(9.0%), 가정학습지(8.3%), 유치원 납입금(9.3%), 배추(46.3%), LPG(11.2%) 등 순으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비 0.2% 상승하며 전월(0.1%)보다 증가폭이 조금 확대됐고, 전년동월대비로는 전월(2.3%)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통계청 허진호 물가통계과장은 “장마 영향으로 채소류 출회감소가 농축수산물 물가상승을 이끌었다”며 “커피 등 가공식품류와 경유, LPG 등 석유류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2.7%로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