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장일각에서 건설중장비업체 잉거솔랜드 인수가격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0일 M&A 소식에 힙입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31일에는 700만주가 넘는 대량 거래속에서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일 오전 10시 37분 전날대비 200원 오른 3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견고한 주가흐름이 아닐수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두산의 인수 가격 49달러 수준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 30억달러 보다 높다고 보도했다. 현재 잉커솔랜드의 시가총액 145억달러의 33%가 넘는 수준이지만 인수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체의 23%가 조금 안 되는 만큼 인수가가 너무 비싸다는 주장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단 두산인프라코어의 '선택'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한국증권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49억 달러의 인수가격은 피인수 사업부 2006년 EBITDA의 12~13배, 2007년 EBITDA의 13~14배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피인수 대상의 가치만 놓고 보면 인수 가격은 싸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LBO 방식으로 직접 투자액은 크지 않은데다 인수 후 자산매각 등을 통해 차입금을 빨리 줄여간다면 피인수 사업부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수 있다"며 "특히 회사측의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현재로서는 시너지 효과를 계량화하기 힘들고, 인수가격의 적정성을 논하기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옥효원 애널리스트는 "총 인수가격 49억달러는 인수 사업부문의 2007년 EV/EBITDA 11.5배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글로벌 건설기계업체의 2007년 평균 EV/EBITDA가 10배인 점을 감안할 때 합리적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두산과 두산중공업 등 관계사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은 각각 4.52%, 2.9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