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호조 및 저금리 유지되는 한, 금융불안은 단기 충격파에 그칠 전망
2분기 미 실질GDP는 시장예상(3.2%)을 상회한 전분기비 연율 3.4% 성장하며 미 경제가 1분기의 극심한 위축에서 벗어났음을 나타냄. 당사는 미 서브프라임 부실이 신용시장의 경색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고용호조 및 저금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금리인하 여력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충격파에 그칠 것으로 판단함.
미 경제, 금융과 실물사이 괴리 확대: 2007년 하반기 들어 미 경제는 금융과 실물간의 괴리가 확대되는 양상임. 실물경기는 2분기 미 경제성장에서 나타나듯이 인플레 압력의 완화에 필요한 완만한 경기둔화기조가 연준의 의도대로 진행되고 있는 반면, 금융시장은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야기된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의 연체율 상승이 신용경색 우려로 확산되는 조짐이 나타나는 등 경색조짐이 확산일로에 있는 것임.
2분기 미 실질GDP, 실물경기 이상 없음 시사: 2분기 중 미 실질GDP는 1분기의 전분기비 연율 0.6% 성장을 뒤로 한 채 전분기비 연율 3.4% 성장으로 급격히 개선됨. 특히 전년동기비 성장률 측면에서는 1분기 중 1.5% 성장에 이어 2분기 중 1.8% 성장으로 소폭 개선된 가운데 상반기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비 1.7% 성장함으로써, 2006년 하반기 전년동기비 2.5% 성장에 이어 미 연준이 유도하고 있는 완만한 성장둔화추세의 연장선상
동시에 미 물가, 연준의 안도 존에 진입: 2006년 하반기이래 미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경기둔화국면이 이어지면서 2분기 미 핵심 PCE물가는 전분기비 연율 1.4% 상승에 그치며 2003년 2분기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함. 미 연준으로서는 지난 2004-2006년 중의 정책금리 인상을 통해 유도하고자 했던 미 경제내 인플레 압력의 완화를 충족하는 동시에 경기국면에 따라 금리인하정책을 단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됨.
반면, 미 IRS스프레드, 2월말 고점 큰 폭 상회하며 금융불안 가능성 고조: 금융시장의 경우 7월 27일 현재 미 IRS스프레드가 74%p를 기록하며 전고점인 2월말의 63%p를 큰 폭 상회한데서 나타나듯이, 모기지시장발 금융불안 우려가 확산 일로를 진행함. 미 금융시장의 불안은 1차 서브프라임 모기지 연체율 상승에 의한 대부기관의 부실 우려에서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한 금융기관의 부실이라는 2차 단계로 확산되는 양상임.
미 경제, 금융불안의 점진적 수습국면으로 수렴 예상: 당사는 모기지시장 경색에 의한 금융불안 조짐이 실물경기의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며, 이번 2차 모기지시장발 금융불안 조짐 역시 1차와 마찬가지로 단기 충격파에 그칠 것으로 판단함. 따라서 실물과 금융간의 괴리가 확대되었던 미 경제는 금융불안이 점차 수습되는 방향으로 수렴할 것으로 판단됨.
첫째, 고용호조 유지되는 한 미 경제의 기반인 소비급랭 가능성 희박: 모기지시장의 부실 여파가 확산될수록 신용시장 경색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될 수 있음. 그러나 미 주택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소비경기 확장세를 유지시켰던 고용호조 추세가, 양호한 기업이익을 통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신용경색이 소비침체로 연결될 가능성은 미미함.
둘째, 주택거래 위축 불구 주택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 지난 6월 중 미 기존 및 신규주택판매의 부진이 더욱 심화되며 주택시장의 침체기조가 이어졌지만 주택가격은 각각 전년동기비 0.3% 상승 및 2.2% 하락하는 수준에 그치는 안정세를 유지함. 따라서 미 주택시장의 침체는 재고해소에 필요한 기간조정의 성격이 강하지 주택가격의 폭락에 의한 전반적 모기지시장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미미함.
셋째, 미 연준 정책금리 인하 버퍼 상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모기지시장발 금융불안이 지속될 경우 미 연준으로서는 연방기금금리 인하라는 금융시장 안정카드를 사용할 버퍼가 충분함. 2분기 미 핵심PCE물가의 안정에서 나타나듯이 핵심 PCE물가가 안전지대로 하향 안정됨으로써 정책금리 인하의 걸림돌이 제거되었기 때문임.
8월 7일 미 FOMC, 금융불안 수습의 계기 가능성: 당사는 미 연준이 실물부문의 완만한(Moderate) 성장패턴만을 주시하며 인플레 경계 우선의 금리정책기조를 추진하였으나, 7월 중순 신용시장의 경색조짐이 확산됨에 따라 이를 의식한 금리정책기조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함. 따라서 8월7일(미국시간) 예정된 FOMC에서 금리정책의 변화조짐이 제기되면서 작금의 금융불안 우려는 점차 수습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으로 판단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