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통과하면서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최근 외환당국이 외국계 지점의 단기 차입 규제안을 발표하는 등 환율 하락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추가적인 차입규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거에 비해 구두 개입 강도가 커지고 있다. 2004년 10월 대규모 개입에 따른 손실 부담이 커지면서 외환당국이 대규모 개입을 피해 왔으나, 원/달러 환율이 910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 과거와 같은 대규모 개입을 단행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다만 글로벌달러 약세 상황에서 외환당국의 개입만으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방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결국 금주 외환당국의 스탠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한편 시장참가자의 심리가 하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은 커지는 상황이다. 글로벌 달러 현상에 편성한 역외세력의 달러 매도와 중공업, 자동차 등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6월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216억달러에 이르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KOSPI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급증하였으나 역송금 수요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점에서 수급상 달러 공급우위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주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형성되는 가운데 글로벌달러 약세 지속과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이어지면서 910~920원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