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어느 증권사 사장의 소망 "제발 조정 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어제 오후에 잘 나가는 증권사 사장과 차 한잔 하면서 담소를 나눴다.

"요즘 주가가 오르고 거래도 많이 돼서 증권사들은 좋겠습니다" 덕담을 하자, 그 사장님 왈 "아 그렇지 않습니다. 주가가 올라도 피곤합니다"라는 뜻밖을 대답을 했다.

(이 기사는 19일 오전6시1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노무현 대통령이 돈 빌려서 주식투자한다는 말을 한 뒤 금융감독원에서 신용융자를 줄이라는 둥 간섭이 많아져 힘들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어떤 문제에 대해 보고를 받더라도 그런게 있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야지, 한마디를 하면 정부당국에서는 대통령 말씀을 그냥 넘길 수 없기 때문에 성과를 내기 위한 과도한 대응을 하고, 이는 자칫 시장을 왜곡시키는 부작용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제발 주가가 한달정도는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을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여기서 곧바로 2000을 치고 올라섰을 때는 연말이나 내년에 급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후유증을 우려했다.

내년에는 중국이 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우리나라가 88올림픽후 경험했듯이 중국경제도 올림픽이 끝나면서 급하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고 급하게 오른 주가의 조정타이밍과 맞물리면 급한 조정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내년 경제에 대해 낙관론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데 자신은 되레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며 색다른 경제관을 펼쳤다.

다음 정권에서 노무현 정권의 경제 문제점을 노골적으로 파헤치고 나서 다시 세우는 그림을 짤 수 있는 데 이럴경우 내년 경제는 생각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정치적 해석을 곁들였다.

그의 경제관이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없어질 정도로 주식 가격이 급등했고 낙관론이 큰 근거 없이 팽배했을 때가 조심해야 할 때라는 경험이 뒷받침돼있다는 느낌 때문이다.

최근 사흘동안 증시에서는 종합주가지수 2000시대를 눈앞에 두고 외국인의 차익실현성 매물과 개미군단의 탐욕 섞인 매수가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고 있다.

매매공방후 어느쪽으로 방향을 잡을지는 좀더 두고 봐야하겠지만 여름휴가철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권사 사장의 희망대로 증시가 쉬어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채권시장에도 피곤하고 지루한 약세장을 일단 벗어나 휴식기가 찾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제 채권금리는 금통위의 콜금리인상과 추가인상 시사후 기술적 반락을 맛봤다.

금리가 얼마나 반락할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자신이 없어하는 분위기다. 다만 쉬어갈 있는 시간이나 여건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매도했던 곳에서 일부 숏커버는 한 듯한 모습이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인플레가 약화되고 주택문제가 경기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5.01%로 전일보다 0.04%포인트 내렸다.

오늘 채권금리는 다소 우호적인 미국 시장상황에 힘입어 하락을 시도하겠지만 얼마나 내릴지는 증시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증시가 900선이 지지되면서 금리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900선이 무너지면 낙폭이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37-5.43%, 국채선물 9월물은 106.72-106.92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