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애널리스트는 19일 한샘과 관련, "당초 부엌시판 및 인테리어 사업부문의 고성장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턴어라운드를 기대했으나 내수부진 및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이사수요 감소로 실적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400원에서 8200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 주가는 올해 초반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1/4분기 실적부진 및 신규 사업성장 정체로 최근 3달간 20.4% 하락, KOSPI 대비 47.6%p 밑돌며 시장의 강세에서 소외됐다"며 "업계 1위의 위치에도 불구,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익의 항상성 시현이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샘은 2/4분기에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100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7.2% 감소한 17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부엌가구 시판 매출이 지난해 2/4분기 실적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23.2% 증가한 306억원을 기록했으나, 특판부문 매출은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 전개로 14.7% 감소한 23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36.5%의 고성장을 기록했던 인테리어 대리점 부문 매출은 자녀방 프로젝트 전개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1.9% 역신장했다. 인테리어 직영점 매출도 6.4% 증가에 머물렀다. 전반적 매출부진은 내수경기 및 건설 경기 침체로 이사수요가 감소하는 등 비우호적인 거시변수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 애널리스트는 "3~5월이 결혼시즌과 이사철이 있는 성수기인데다 신규 브랜드 및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취해 왔음을 감안할 때 2/4분기 외형성장은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