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도 콜카타(구 캘커타)의 유력지 텔레그라프지는, 인도 자원부가 광산 개발권을 포스코측에 '임대'가 아닌 '경매'방식으로의 변경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포스코는 오리사주 정부와 협약을 체결한 것을 근거로 30년간 독점사용권을 부여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인도철광석의 '메카'로 불려지는 오리사주에는 포스코에 앞서 240여 개 업체가 철광석 매장 지역에 대한 탐사권을 신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사주 정부는 오리사주 내 철광석 탐사권을 갖기 위해선 이 지역에 제철소를 지어야 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리사주 정부는 240여 개 업체를 상대로 일일이 탐사권 포기 확인절차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제철소 건립을 '약속'한 포스코로서는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이지만 현지 업체들의 경쟁과 로비 등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번 오리사주 정부의 '경매'방식으로의 변경 계획은 철광석 탐사권을 둘러싼 수 많은 업체의 난립과 로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리사주 현지에 파견됐던 포스코의 일부 직원들이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텔레그라프지는 현지 직원 총 38명에서 20명이 귀국하고, 10여명 내외만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사용하던 사무실도 2층 규모에서 1층으로 줄였다고 텔레크라프지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홍보 등 지원분야 직원들과 건설분야 직원들이 돌아오기로 했다"며 "홍보 등 지원분야는 당초 현지인들을 고용하기로 했기 때문이고, 건설분야 직원들은 여건상 당장 필요치 않기 때문에 귀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느 정도 기초작업이 끝났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직원들이 돌아오는 것이지, 회사의 사업 차질 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