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8.55포인트, 3.50% 상승한 252.65포인트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6만 8303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8만2654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2계약, 314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90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43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2.46, 괴리율은 -0.11%로 마감했다.
선물시장은 뚜렷한 악재가 없는 상태에서 현물시장 강세를 따라가는 모습이었다. 7월 옵션 만기 역시 무난하게 넘어서며 베이시스가 축소, 차익거래 매도 물량이 흘러나오며 옵션관련 변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미국 시장의 급등으로 현물지수가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급등해 금리요인에 대한 불확실성을 넘어섰다.
반면 선물 시장의 거래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주체 세력의 방향성이 부각되지 않아 수급 모멘텀이 약화된 상태다. 여기에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따라서 선물시장은 뚜렷한 악재가 나오지 않는 한 당분간 현물시장의 추세를 거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로 예정된 33개 증권사 사장단 회의도 급격한 조정보다는 완만한 조정을 염두에 둔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실적 추이를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 이에 대한 미국 시장의 반응을 살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매 방향성은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추이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신영증권 한주성 애널리스트는 "현물시장의 수급 요건은 여전히 탄탄하다"며 "시장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 국내시장과 미국시장의 기업실적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 천봉기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대외적인 배경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수의 상승 추세를 훼손할 뚜렷한 요인이 없는 상태로 추세에 순응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