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의 2/4분기 실적에 대해 청신호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나 LCD 업황 개선과 더불어 회사의 원가절감 노력이 반영돼 지난 1/4 적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흑자전환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뉴스핌이 9일 각 증권사 LG필립스LCD(LPL) 담당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4분기 예상실적을 설문한 결과, 예상 영업이익은 1000억원 내외로 전망됐다. 지난 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달리 흑자전환이 확실하다는게 중론이다.
이는 LCD 업황 개선과 LPL의 원가 개선을 위한 노력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필립스LCD 관계자 "올 2분기 들어 구매절차나 개발 등으로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많이 추진해 기대이상의 실적치가 전망된다"며 흑자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기본적인 원가절감 노력 외에도 같은 맥락에서 영업활동과 비영업적인활동에서도 오버헤드코스트의 노력을 많이 기울여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엔 노트북 같은 IT 제품들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가격상승도 LPL 흑자전환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 회사 차원에서 LCD 공정을 단순화 시키는 등의 원가 절감 노력이 실질적인 매출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 2Q 흑자전환
LG필립스LCD의 2/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증권 문현식 애널리스트는 "TV 등의 ASP가 5%이상 상승했고, 모니터 가격도 15%증가 했다"면서 "2/4분기에는 10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내며 확실히 흑자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실 전분기인 1/4분기의 경우 LDC 업황이 그 어느때보나 안 좋아 LPL뿐만 아니라 LCD 업계가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질 못했다.
한국증권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2분기들어 LCD 업황이 충분히 개선됐고 매출액도 지난 1/4분기 대비 18%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여져 1180억원의 영업 이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우준식 애널리스트도 "패널가격이 15% 상승하는 등의 업황개선으로 영업이익 36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도 대부분 LPL의 흑자전환에 손을 들어주며 LG필립스LCD 스스로의 노력을 칭찬했다.
CJ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지난 1/4분기에는 23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으나 제품 가격 상승과 더불어 LCD공정을 단순화 하는 등의 원가절감 부분에 대한 노력과 출하면적이 19% 가까이 증가한 것 등으로 볼때 17788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이며 충분히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대신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 역시 "노트북 등이 IT용 제품의 패널 가격이 올랐고, 해외벤더를 추가하는 등의 원가개선을 위한 LPL의 노력으로 흑자전환은 거의 확실하다"며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을 120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 3Q 상승세 이어진다
LPL의 올 2/4분기 실적이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3/4분기 실적개선 여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분위기는 LPL의 2/4분기의 상승 분위기가 3/4분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메리츠증권 문현식 애널리스트는 "2/4분기 TV ASP 상승폭이 더 커질것으로 예상돼 매출도 3조5000억원 정도로 유지되며 영업이익은 3400억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우준식 애널리스트 역시 "2/4분기 패널가격의 상승 덕은 3/4분기에도 계속 이어져 1778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일 것"이라며 2/4분기 전망치의 4배정도 증가된 값을 내놓았다.
한국증권 유종우 애널리스트 또한 "하반기에 꾸준히 패널 등의 수요가 증가될 것이기에 오는 3/4분기의 LPL 영업이익은 아주 긍정적일 것"이라며 3690억원 정도를 예상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도 가격 상승과 더불어 수요증가에 촛점을 맞춰 LPL의 매출에 밝은 분위기를 전망했다.
CJ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8월에 특히 LCD 등의 패널 판매가격이 많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고 대신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수요증가와 함께 노트북이나 모니터 등의 패널 출하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10일 LG필립스LCD가 주요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2/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증권사의 긍정적인 기대치를 반영한 괜찮은 실적치를 발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