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등락을 거듭했으나 전기전자업종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10포인트 이상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22포인트 상승한 1861.01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8.19포인트 오르며 1811.06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그동안 많이 올랐던 조선, 기계, 건설이 약세를 보인 반면 그동안 소외됐던 전기전자가 급등하며 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6% 이상 급등세를 기록했고 하이닉스도 큰 폭 상승했다.
반면 한진중공업(-5.60%), 대우조선해양(-4.59%), 현대미포조선(-4.36%), 현대중공업(-2.09%) 등 조선주는 약세를 시현했다.
동양종금증권 이현주 애널리스트는 " "IT업종의 상승이 인상적"이라며 "순환매에 IT까지 가세하며 폭이 더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수급에선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여전히 시장을 받쳐주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매매에서 1000억원 이상 매물이 출회됐음에도 기관은 2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수급을 안정화시켰다. 투신권은 이날 5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세도 일단락되며 수급안정화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 5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장중 순매수를 보이는 등 6월 대규모 '팔자세'는 진정되는 기미가 역력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수급에서의 안정세를 바탕으로 다음주에도 국내증시가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의 금리 결정과 기업 실적발표가 다음주 증시 방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1900선 돌파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은 "이번주 6% 넘게 오른 것이 부담스러워 상승탄력은 둔화될 수 있겠지만 수급, 심리 호전을 바탕으로 시장 전체적인 방향성은 위쪽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현주 애널리스트는 "단기 가격부담이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있는 요인이지만 상승추세는 살아있다"며 "1900 돌파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관측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혹은 8월에 콜금리 인상이 예상돼 시장에서 어느 정도 반영됐고 기업실적도 2분기에 바닥을 치고 올라간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