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무역협회는 "수출업체들의 채산성 악화 극복 노력이 한계 상황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기업 181개 업체 중 131개 기업(72.3%)가 현재 환율수준(910원대)에서 수출마진이 한계에 도달했거나 적자 누적 됐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주재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전자업체의 한 관계자는 "환율 피해를 상반기에만 국한하자면 기존 마진율이 높았던 관계로 채산성 악화된 것이 맞다”며 “환율 하락분까지 고려하면 기업들의 체감 환율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석유화학업체 관계자는 “원화가 엔화에 비해 고평가 된 사실 자체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며 “정부쪽 대응을 기다리고 시간이 너무 길어져 수출지역 다변화 등의 마케팅 측면에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강업체 관계자도 “원/엔 환율 하락에도 대일 수출은 지속되고 있지만 수출마진이 급락해 시장수요 확보 차원에서 최소마진을 유지한 채 수출 중”이라며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무역협회는 이들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를 바탕으로 현재의 환율하락 상황이 심각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음주 중 정부의 대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대기업, 중소기업 수출업체 임원들과과 무역협회 무역연구원장을 비롯한 연구원 등 다수가 참석해 국내 환율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 참고: 무역업계, "수출채산성 악화, 환율대책 요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