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차의 중국시장 판매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현대차는 6월 한달간 1만3302대를 판매해 전달보다 22.4%, 전년동기보다 27.0%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2005년 5월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특히 베이징현대차는 지난 1월 2만4181대 판매 이후 5개월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월엔 1만7632대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판매순위 10위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설영흥 부회장이 6월 하순 중국으로 출국하는 등 '비상판매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중국에서 현대차의 판매가 부진한 것은 차량의 노후화와 경쟁사들의 공격적 마케팅 말고도 '가격인하'여부가 관건인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국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도요타 등 경쟁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이 판매부진의 원인"이라며 "결국 베이징현대차도 가격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는 딜러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의 간접적인 가격인하 정책을 취하고 있다"며 "아직 특별한 비상판매대책이 나온 것은 없고, 조만간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