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글로벌 증시를 주도하던 중국증시가 최근 쌍봉을 기록하고 얻어맞고 있다. 직접적으로는 중국 정책당국이 증시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이 부담이다.
일각에서는 너무 심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으나 점차 투자자들의 심리불안에 부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여기에 7월 중순 이후 추가 긴축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도 부담을 더 무겁게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중국증시가 상승한다고 해도 더 이상 글로벌 증시에 상승동력을 제공하지 못할 정도로 약화된 모습이다.
하지만 만약 추가하락이 지속된다면 잘 나가고 있는 우리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지금 당장은 우리 증시로 옮겨온 외국인매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우리증시에 효과는 중립적일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중국증시가 쓰러진다면 사상 초유의 사태가 될 수도 있다. 2000년대 초 국내 코스닥시장이 3000포인트를 바라볼 때와 비슷한 강력한 시세분출에 이은 급격한 하락과 비슷한 심리적 공황상태가 나올 수도 있다.
이웃이 잘되면 기분만 좋지만 잘못되면 세간살이라도 떼줘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