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3일 "해외관련 프로젝트 75억달러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프로젝트가 중동지역에서 진행중인 70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합 합작사업이다.
그룹측은 "최종협상단계에서 김 회장의 개인사정으로 상대측과 일정을 잡지못해 지연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한화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5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석유화학 플랜트 도급건설 공사 수주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계약을 앞둔 상황에서 최고위층간 협상이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당장 석유화학, 자원개발, 금융 및 부동산 개발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했으나 이 역시 취소됐다고 그룹관계자는 전했다.
이밖에도 북미 석유화학 관련 사업권 인수를 추진했지만 이미 타국업체가 인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미국 산업용 첨단소재 산업 업체와 접촉, 최종협상단계에 들어섰음에도 지금으로서는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이라고 한화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와관련, "미리 준비해 온 프로젝트들이 거의 성사단계에서 하나 둘씩 틀어지고 있다"며 "프로젝트가 무산될 경우 그룹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전체차원에서도 손실이어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