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정례브리핑 도중 "(내년 4월 추가 확대한다는 내용은) 현행 법령이 3년전부터 적용해 온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005년 4월에 확대하기로 했던 것을 3년 유예한 것인 만큼 연기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이같은 입장은 당장 보험업계의 대응을 불러 올 전망이다.
안공혁 손해보험협회장과 남궁훈 생명보험협회장은 이미 지난 29일 손보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방카슈랑스 도입을 추가확대하지 말고 유예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유예 운동에 이미 착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은행권은 "은행들이 보험상품을 팔더라도 계약과 보험료는 최종적으로 보험사 몫으로 돌아가는데도 유예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보험업계를 비판하고 있다.
방카슈랑스 도입을 규정하고 있는 보험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내년 4월부터는 생보업계의 종신보험과 치명적질병(CI)보험, 그리고 손보업계의 자동차보험이 은행 창구를 통한 판매, 즉 방카슈랑스로 허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