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종합주가 지수의 폭락으로 1/4분기말 급격한 하락장세를 보인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 석달 동안 강하게 반등, 2007년 상반기 동안 다우지수 7.6%, S&P500지수 6% 그리고 나스닥지수의 7.8% 상승률을 기록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미국 주식 투자자들은 하반기 전망을 다소 어둡게 보면서, 더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고, 금리인상과 유가 상승 우려가 이미 둔화되고 있는 미국 경기에 더 충격을 줄 가능성이 염려된다.
이와 관련 휴즈 존슨(Hugh Johnson) 존슨 일링턴 어드바이저스 대표는 분기 상승세에 놀랐다면서, "주식시장이 조만간 회복될 지는는 몰라도 연말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많이 남지는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하반기 미국 주식시장은 먼저 기업의 2/4분기 실적 결과 및 하반기 전망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톰슨파이낸셜(Thomson Financial)사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1/4분기에 연율 0.7%의 느린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서도 S&P500 기업들의 실적 성장률은 7.9%에 달했다. 그러나 14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실적성장률 기록은 중단되었다.
2/4분기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기업 실적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실적성장률은 4.3%로 낮아질 것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한 주전 전망이 3.9%에 불과했던 것보다는 개선된 것이다. 무엇보다 에너지부문의 순익이 예상보다 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당초 실적이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던 에너지 기업들의 분기실적은 2% 증가세를 보였을 것이란 쪽으로 변화되었다.
투자자들은 1/4분기 실적이 기대에 비해 좋았던 것처럼 2/4분기에도 세계경제 성장세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생각보다 높게 나올 것이란 기대감을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 링컨 앤더슨(Lincoln Anderson) LPL파이낸셜서비스(LPL Financial Services) 수석 투자전략가는 "PER가 낮은 수준이고 실적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순익이 증가한다면 주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우려가 시장에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같은 문제에 따른 신용 악화가 소비대출과 인수합병(M&A)를 위한 자금조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