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빙 시즌의 도래와 허리케인 시즌 전망의 제출 가운데 공급우려가 지속됐고,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감도 다시 시장에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지금 원유시장이 공급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주는 재료에는 극도로 민감한 방응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경고했다.
2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유(WTI)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11달러 급등한 70.68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71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 해 9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는 5월말 대비 8.8%, 전분기말 대비 2.8% 상승했으며, 올들어 16%라는 강한 랠리를 보이는 중이다.
휘발유 등 중간정제유 7월물의 만기가 도래한 것도 이날 유가 상승세에 기여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휘발유 7월물 가격은 2.75센트 오른 갤런당 2.2942달러, 난방유 7월물은 1.36센트 상승한 갤러당 2.0319달러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새로 근원 지표물로 등장한 8월물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2428달러로 3.42센트 상승해 분기 11% 상승률을 기록했다. 난방유 8월물은 1.58센트 상승한 2.0424달러로 분기 6.3% 상승률을 나타냈다.
재고와 공급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이날은 런던에서 차량 폭탁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새로운 테러사태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킨 이 재료는 그러나 앞으로 유가의 추가 상승세를 이끌 정도의 강한 재료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드라이빙 시즌이 막을 내리면 허리케인 시즌이 다시 도래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을 들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재고동향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9월에 대형 허리케인 피해가 없이 지나간다면 유가는 다시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