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사흘만에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모기지 사태 불안 심리로 국제금융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엔화 급반등을 바탕으로 달러/원도 오르고 있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주가 조정과 더불어 엔캐리 청산 우려감으로 '엔 바이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역외 선물시장에서 반등 시도가 이어졌고 국내 시장도 역외를 축으로 매수세가 작동하며 반등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월말은 월말. 조선 자동차 등 수출업체들의 네고가 출회되며 상승폭 확대를 막아서고 있다. 마치 소싸움을 하다가 양 진영이 쉬면서 대치, 관망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월말 네고로 역외의 상승 시도가 막히고 있다"며 "국제금융시장 동반 등락으로 환율 반등은 유지되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율이 반등하거나 상승할 시점에 월말을 맞아 제대로 상승 시도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여전히 924~930원선의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낮 12시 5분 유료회원들께 앞서 송고된 바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낮 12시 1분 현재 927.20/50으로 전날보다 1.00/1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오후 1시 30분 현재 927.40/70원 호가중).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927.30원에 출발한 뒤 926.80을 저점으로 928.00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러/원 선물 7월물은 926.60으로 0.90원 상승했으며 외국인들이 열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중개사 관계자는 "개장초 반짝 거래된 뒤 소강상태"라며 "오전 거래폭은 1원을 좀 넘는 수준으로 거래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 참고: [외환전략] 시장 에너지 축적 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