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선물 1016계약을 순매수하며 누적 계약수 3378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는 순매도를 지속하며 6월 5일 이후 누적 순매도 금액도 3조원을 넘어선 모습이다.
시장 베이시스는 1.42p를 기록했고 종가베이시스는 급격히 악화되며 0.45p로 마감됐다. 미결제약정은 1650계약 증가했고 거래량 24만 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미 증시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험이 재등장, 큰 폭으로 하락마감했다는 소식으로 선물지수는 10일 이동평균선을 깨뜨리며 갭하락 출발했다.
이 후 낙폭이 확대되자 현물 시장 내 저가 매수세와 베이시스 호전에 따른 차익 매수가 유입, 지수는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오후 2시 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수 포지션이 축소되며 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되밀리는 급락세로 마감됐다.
이틀 연속 선물지수 일일등락폭이 5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급등락 장세가 이어지며 장중변동성이 연일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조정 없는 상승이 장기간 지속된 뒤 갑자기 변동성이 커진다는 것은 급등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되어 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이는 최근까지 유지되었던 상승추세에 의문을 제기하는 투자자들이 점차로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지수의 추가 조정가능성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수의 추가 조정을 예상하면서도 20일이동평균선 부근에서의 지지선을 확보할 것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대신증권 천봉기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보여준 10일선의 지지가 무너졌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금주 지수의 방향성은 낮아지고 변동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천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매매하기 보다는 선물 강세현상을 이용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이므로 변동성 위주의 단기매매에 치중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 장지현 애널리스트는 "지수의 하루 등락폭이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급등직후 변동성의 확대는 시장의 하락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시장환경의 부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예상되는 조정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추가적인 조정이 진행되더라도 20일선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반등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