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4일 22시 58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한국은행의 강력한 유동성 흡수의지로 콜금리 인상폭과 횟수를 경계한 약세심리가 지배적 이었다.
물가연동국채의 유통을 고려한 민평대비 높은 낙찰금리와 총액대출한도 축소도 매도세에 힘을 실어줬다.
스왑시장의 일드커브스티프닝이 현물 시장의 장기물 매도 요인으로 작용, 현물의 수익률 곡선 스티프닝도 빠르게 진행됐다.
지난주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29%, 5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5.44%로 전주말에 비해 각각 0.04%, 0.08%포인트 상승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62%로 전주말에 비해 0.13%포인트 올랐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기술적인 금리 반락 가능성과 추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혼재해 있어 경제지표에 따른 등락이 예상된다.
특히 5월 산업활동동향과 6월 소비자물가 등 월말경제지표와 주식시장이 금리 움직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경제지표와 5월금통위 의사록 등으로 한은의 유동성 인식과 7월 콜금리 인상가능성을 점검하는 숨고르기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이번주 3년국고채 금리 5.22-5.39% 예상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22-5.39%로 나타났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37-5.54%로 조사됐다.
이번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전주말 종가에 비해 위로 10bp, 아래로 6bp씩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대비 위로 10bp, 아래로 7bp씩 열어놓았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5월 산업생산 등 월말지표와 주식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조심스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프라이즈 수준의 지표 발표가 나온다면 금리 상승세는 조금 더 지속할 것으로 보았지만 예상수준의 발표는 이미 시장금리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우세했다.
다만 대내외 상황이 금리 상승, 일드커브 스티프닝 등의 추세적인 흐름을 이끌고 있어 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을 조금 더 열어 놓았다.
이번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레인지 하단의 경우 11명의 응답자 가운데 6명이 5.20%를 예상했다. 2명은 5.25%를 나머지는 5.23%, 5.24%, 5.30%를 전망했다.
박스권 상단은 응답자 7명이 5.40%까지 열어뒀으며 3명이 5.35%를 나머지 1명이 5.45%를 예상했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레인지 하단의 경우 11명의 응답자 가운데 4명이 5.40%를 전망했다. 나머지는 5.30-5.38%까지 다양하게 전망을 내놨다.
상단의 경우 5명의 응답자가 5.55%를 전망했으며, 나머지 응답자들은 최고 5.60%까지 다양하게 상단을 열어 놓았다.
◆ 박스권 등락 예상...5월 산업생산 및 증시 '변수'
이번주 국내 채권시장은 추세적인 약세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 변동성은 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현재금리는 5월산업생산 등 월말지표 예상수준의 상당부분을 반영, 콜금리 1회인상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다.
글로벌 금리상승 추세에 대한 경계와 추가적인 콜인상 시기와 횟수가 관건이지만 금리 수준은 상당히 높아져 있는 것.
다만, 서프라이즈 수준의 산업생산 지표, 금통위 의사록의 변화여부 등은 경계요인으로 지목된다.
채권시장이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악재에 민감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월말 지표가 당장 7월 금통위의 금리인상을 이끌 수준인지 주목된다.
주식시장의 조정은 제한적인 매수를 이끌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정폭이 크지 않다면 콜금리 인상 우려를 반영해 추가적인 매도를 이끌 요인이다.
장단기 스프레드는 이번주 조금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상당부분 벌어져 숨고르기 양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FOMC 등 글로벌 금리 움직임과 통화정책이 변수다.
한편, 3500억원의 20년물 국고채 입찰도 주초 시장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재료다. 지난주 물가연동국채 낙찰금리가 높게 형성되면서 장기물 매도가 급하게 출회, 시장 심리가 더 나빠졌기 때문.
20년 입찰은 물량이 적고 장기투자기관들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어 무난한 소화가 예상된다.
그러나 스프레드 확대에 따라 장기투자기관들이 조금 더 높은 낙찰금리를 원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