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거래소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45포인트, 0.59% 오른 1794.24를 기록, 전일 급락세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의 710억 원 순매수에 힘입어 전일대비 13.09포인트, 1.64% 오른 810.36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오늘도 328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33억 원의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2748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6월들어 3조 원에 가까운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 물량을 개인들과 펀드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받아내며 장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지수는 장 초반 1770선까지 밀리는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계속 들어오면서 정오 무렵에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소폭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급락했던 증권주는 추가하락은 멈추었으나 주가차별화 현상이 나타나며 중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삼성증권(4.99%), NH투자증권(4.03%), 현대증권(3.33%), 서울증권(3.59%), 동부증권(6.29%)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관련주 테마로 강세를 나타냈던 조선주도 반등에 성공하며 현대중공업(4.6%), 대우조선해양(4.21%), 삼성중공업(1.46%) 등이 올랐다.
또 대만 반도체업체들의 생산차질로 D램 현물가격이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닉스(6.22%)와 삼성전자(2.08%)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또 현대차 노조의 FTA 반대 파업이 정당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현대차(1.51%), 기아차(3.07%)의 급반등을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집중된 POSCO(-3.49%), 한국전력(-0.12%), SK(-0.39%), KT(-0.78%) 등은 하락세를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당분간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워낙 수급과 펀더멘털이 안정적인 모습이어서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애널리스트도 "외국인들의 연속매도세는 우려되나 시장의 지수반등 폭은 꽤나 선방한 모습"이라며 "수급상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므로 장세는 앞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신용만기가 7월로 다가오고 있어 증권주를 비롯 많이 오른 종목은 차익 실현도 괜찮을 듯하다"며 "조급한 신규진입보다는 시장의 변동폭을 관찰하며 한 템포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외국인들 많이 팔았지만 기관들이 물량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매물은 큰 부담이 되지 않을 듯하다"고 분석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긍정적인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며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지 못했던 전기전자 통신주도 유망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