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우 LG전자는 물론 LG그룹 내에서도 외국출신 여성이 처음으로 최고경영진에 오르는 사례가 된다.
(이 기사는 19일 오전 09시 03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현재 김영기 부사장이 지원부문장과 겸직중인 CHO 자리에 홍콩 컨설팅업체 출신의 여성 인사를 영입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기존 김 부사장이 겸직했던 업무 영역은 지원부문장만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남용 부회장은 지난 23일 공식 석상에서 CHO(인사) CMO(마케팅) CFO(재무) 등 최고 경영진에 외국인도 영입할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
이에앞서 LG전자는 올초 부사장급인 최고전략책임자(CSO)에 매킨지컨설팅 출신의 박민석 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이와관련, LG전자 임원은 "외국인을 CHO로 영입할 것이란 이야기는 있었지만 확인결과 의사결정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외국인도 최고 경영진으로 영입할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태이나 인사이라는 게 확정전에 외부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가 홍콩 컨설팅업체 출신의 여성 인사를 CHO로 영입할 가능성은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관련, "LG전자가 홍콩 컨설티업체 출신 여성 인사를 CHO로 영입하는 안이 거의 내부적으로 의견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CHO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남 부회장의 인사스타일상 컨설팅업체 출신의 전문가를 선호한다는 게 LG그룹 내 임원의 귀뜸이다.
LG그룹의 한 임원은 "남용 부회장의 인사스타일이 컨설팅 등의 전문가를 비교적 선호하는 편"이라며 "변화를 싫어하는 임원의 경우 남 부회장의 인사스타일이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조직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고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는 그만한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남 부회장의 출범이후 지난 1월 CSO에 매킨지컨설팅 출신의 박민석 부사장을 영입한 데 이어 같은 부사장급인 CHO CMO CFO 등에서도 외부수혈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