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국장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조순용의 아침저널’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최근 증시과열 우려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주식시장의 과열 여부를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전제한 뒤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최근 실물경제가 점차 회복국면으로 진입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되면서 자산운용 측면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동성 장세로만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수출 증가세가 계속되고 올 들어 특히 소비, 투자 등 내수지표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미국경기 둔화 문제, 환율하락, 유가불안 등 아직까지 회복세가 견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 국장은 “최근 소비 증가세의 경우 지난 2000년도 카드버블 때와는 달리 교역조건 개선과 함께 견조하게 소득이 늘고 있다”며 “투자도 정보통신 분야 중심에서 벗어나 내수와 연관이 깊은 기계, 화학 업종, 중소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으로 대외여건이 계속 안정적으로 움직일 경우 보다 저변이 넓은 경기 회복 국면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임 국장은 또 최근 금리상승 움직임에 대해 “가계 이자상환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이것이 앞으로 가계의 소비여력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가계는 금리를 감안해 적정하게 채무를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화긴축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유동성의 적정한 관리 문제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경기, 물가흐름, 자금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해 나갈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