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는 이날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수요혁신포럼'에 참석, '세계화, 고령화 시대의 경제운영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인구감소, 저축률 감소 등에 따라 성장잠재력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2020년대 이후에는 잠재성장률이 2%대 이하로 둔화될 전망"이라며 "반면 인구 고령화로 세출 증가 요인은 커질 전망이어서 사회투자 재정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재정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 부총리는 "2010년까지는 증세없이 세출구조조정, 과세기반 확대, 제도혁신으로 재원 충당이 가능하지만 2011년 이후에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별도의 재원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경제 불안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위기관리 전략이 중요하다"며 "잠재성장률 경로를 따라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부총리는 또 "주택가격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 엔캐리 자금 등 글로벌 유동성 축소 위험, 미국 중국 경제 추이 등 국내외 여건의 급격한 변동 가능성에 대응해 선제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경우 전체적인 변동성은 최근 들어 하락하는 모습이지만 1998년 러시아 모라토리엄,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등 잠재적 위기 가능성은 상존하므로 과거에 비해 위험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