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의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30일 “4월 산업생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재고출하비율이 석달째 감소하는 등 지표가 좋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4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비 6.7%, 전월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인 전년동월비 6.8%, 전월비 2.0%에 부합하는 것이며 2개월간의 경기 부진세에서 탈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렇지만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지 지속성 여부를 지켜봐야한다”며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는 국면이나 아직 확장국면에 들어섰다고 볼 수 없어 콜금리 인상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4월 경기지표가 양호하지만 향후 하반기에도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지는 아직 확신하기 이르다는 지적이다.
특히 5월중 수출 증가율이 기저효과 등으로 한자리수대로 내려 앉을 가능성이 있으며 지난 2~3월 하향했던 CD금리가 4~5월 15bp 가량 급등, 향후 연체율 상승이 예상되면서 경기 회복 속도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종부세 부담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비소비성지출이 크게 늘어나 소비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며, 금리 상승 압력과 환율 하락 등의 연계 문제 등도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CD금리 상승에 따른 연체율 상승이나 종부세 부담 등 악재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경기가 상저하고(上底下高) 패턴이 강하지 못하고 상하동일(上下同一) 패턴이 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 호조로 채권시장이 놀라며 시장금리가 올랐지만 향후 콜금리 인상은 여전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생산의 호조세 지속성 여부, 그리고 산업생산에 미치는 다른 교란요인들을 신중히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뉴스핌 컨센서스 조사에서 4월 산업생산에 대해 전년동월비 7.2%, 전월비 1.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