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중국 등 아시아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거침없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중국 시장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코스피도 상승폭을 확대하는 동조화 현상을 강하게 보였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35포인트 상승한 1657.91(0.81%)을 기록, 1660선에 접근하며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9.62포인트(1.34%) 급등하며 729.16으로 7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주 후반 중국 증시 급락가능성 경고와 중국증시의 경계심리는 조성됐지만 미국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우려감을 해소한데 이어 중국 증시도 이날 2% 이상 상승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주 제기됐던 미국, 중국발 조정 우려감은 다소 희석되는 상황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중국증시 악재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히 남아 있긴 하지만 상당부분 희석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여전히 강한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업종별, 수급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했다.
조선주가 다소 주춤했지만 기계와 철강업종은 2% 이상 상승하며 주도주 강세를 이어갔다.
또한 증권, 운수창고 제약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포스코, 유통관련 주가 상승을 이어가며 순환매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수급측면에선 외국인들이 관망세를 보이긴 했지만 사상최고치 수준에서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특징.
과거엔 기관이 고점 부근에서 차익실현 물량을 쏟아냈지만 요즘은 상당히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신용융자가 늘어나면서 개인들의 사자세가 단기적으로 부담스럽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정도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세를 보이며 베이시스는 악화됐다.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 차익에서만 1300억원에 가까운 매물이 출회됐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 월말, 월초 중요한 지표가 몰려있기 때문에 이번주 지표 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여부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은 "월말에 발표되는 지표에 대한 시장반응이 다음달 월말까지 이어지며 방향성을 좌지우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시장의 반응을 통해 6월 증시의 상승흐름을 가늠하고 시장의 피로감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학 연구위원도 " 월말, 월초 경제지표 발표 때까지 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지표와 한국수출 지수 등의 변화에 따라 국내증시의 방향성이 확실히 잡힐 것 같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