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박홍수 농림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수입쇠고기 검역관련 정부입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권 부총리는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위생 조건 개정협상을 요청했고 이에 우리 정부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권고를 존중해 수입위생조건 개정협상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협상이 큰 이견없이 진행된다면 9월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또 "모두 8단계 수입위험 분석절차 중 자료를 주고받는 1~5단계는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국간 실체적인 수입위생조건 협의가 가급적 빠른 시일내 개시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9월 이후부터는 '30개월 미만의 뼈없는 쇠고기'만이 아닌, 전 부위가 수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정부는 "광우병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나라 법령에 따라 국제적이고도 과학적인 절차에 근거해 독자적인 수입위험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과의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미국은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75차 국제수역사무국 총회에서 광우병 위험이 통제되는 국가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