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는 소리바다가 먼저 끊었지만 양질의 콘텐츠를 앞세운 엠넷미디어가 최근 치고 나오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28일 13시 47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엠넷미디어 박경수 팀장은 28일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검토중이며 전략기획팀에서 삼성측과 접촉중에 있다"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까지 나온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검토 배경과 관련, "콘텐츠의 강점을 지닌 엠넷미디어와 디바이스 플랫폼의 강자인 삼성전자가 서로 다른 부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제휴를 검토하게 됐다"며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서너차례 만나 본격적으로 논의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엠넷미디어측은 사실 삼성전자와의 제휴 검토는 올 초부터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단지 지난 3월 초 소리바다와 삼성전자의 전략적 제휴 이슈가 시장에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한 템포 밀려났을 뿐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엠넷미디어는 케이블인 '엠넷'과 포탈인 엠넷닷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기로 제휴 추진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소리바다는 지난 3월 초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 및 MOU를 체결했으나 이후 뚜렷할 만한 후속 계약 등 진전이 없다.
이에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소리바다의 대안으로 엠넷미디어를 택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일부에서 제기되는 상황.
소리바다 손지현 상무(CFO) 또한 "삼성전자와의 관련 내용에 대해선 어떠한 언급도 하기 어렵다"며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손 상무는 다만 "일정보다 다소 늦춰지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좀 더 두고보며 기다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