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역시 큰 조정은 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국내주식시장 자체가 품고 있는 조정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증시흐름이 양호한 모습을 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다다.
더욱이 수급상 조정의 기회를 주고 있지 않고 있다.
실제 조정장세에 들어선다고 해도 조정의 폭이 크지 않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또한 월말과 월초에 집중된 지표 역시 우호적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증시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이번주 지표발표는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 머물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이번주 증시 또한 주간기준으로 13주 연속 상승에 도전하며 큰 굴곡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
조정국면 진입에 대한 시장 우려가 팽배해진 상황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조정국면 진입을 시사하는 뚜렷한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일단은 이번주에도 주식시장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선진국 주식시장이 지난주 중반 이후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국면이 이번 주 초까지 지속될 경우 외국인 매도 지속과 함께 국내증시 역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다.
또한 이번주의 경우 월말 월초에 들어서며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주 금요일(6월 1일) 발표될 국내 5월 수출 동향이 다소 부정적인 결과로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대우증권 이인구 선임연구원
글로벌 증시와 국내 증시가 단기적으로 상승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주가 급등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을 제외하고 몇몇 리스크 요인도 눈에 띈다.
반면 국내 주식시장은 업종의 매기 이전이 이어지며 시장의 하락 리스크를 낮추고 있다. 이번주는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매수 기조 보다는 선택적 매매가 필요해 보인다. 업종간 순환매의 흐름을 따라가야 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일단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보면 먼저 외국인이 3일 연속 선물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또 기존 주도주의 모멘텀 약화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휘발유 가격의 강세와 미국 소비부진 우려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급락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일단 LG전자의 강세와 하이닉스의 반등, 건설주의 상승랠리 지속, 제약주로의 매기 이전 등 기존 주도주에서 다른 업종 및 종목으로 매기 이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은 시장의 심리가 여전히 우호적임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지수가 조정을 받은 지난 25일에도 52주 신고가 종목은 82개(거래소)를 기록하며 종목장세가 지속중임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틀간의 미국증시는 경제지표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그린스펀의 중국증시 과열 언급 등 시장 심리적 충격이 하락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변화는 없었다는 판단이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그린스펀 전 FRB의장의 과열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증시가 재차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KOSPI는 사상 최초로 12주 연속 상승을 일궈냈다.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은 가중되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지난 80년 이후 9주 이상 연속상승을 기록했던 7차례의 경우와 주가상승률, 이격도 등을 비교해 보면, 딱히 과열권에 진입했다고 보기도 힘든 상황이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세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반감시키며 미국증시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기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은 나쁘지 않다라고 볼 수 있다.
증시의 펀더멘탈을 결정 짓는 경기와 이익 모멘텀 회복이 상승랠리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신흥국 증시에 상대적으로 높은 유동성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는 점과 상승기조를 지지하는 다양한 펀더멘탈 요인들이 확인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승랠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 대신증권 성진경 선임연구원
미국의 주택지표 호조 소식이 미국 증시의 악재로 작용하는 양상이지만, 최근 미국 증시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 때문에 상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 조정의 빌미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증시의 과열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중국 정책 당국의 직접적인 과열 억제책이 나오기 전까지 중국 증시의 상승 기조가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두드러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경계성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대형주 보다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 팀장
달러-엔 환율이 122엔까지 가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문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 122엔은 강력한 저항선이다.
그러나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문제는 과거와 몇가지 차이가 있다.
이전은 미국경기가 너무 나빴기 때문이나 지금은 반대현상이다.
예상보다 미국경기가 좋아지고 있고 달러강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엔화약세가 지난 3월처럼 급박하게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 미국경기가 나빠지면 전세계 경기가 우려감도 높아지나 지금은 그런 우려는 없다.
수급관련해서 현재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다.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 발생하면 외국인 매도세가 나오는데 현재의 외국인 매도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
무엇보다도 강력한 것은 수급상황이다. 최근 주식형 펀드로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이번주 역시 급격한 조정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이른감이 있다. 소폭 기술적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급격한 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과 월초에 집중된 경제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본다. 이미 주가는 선반영된 상태이나 이번주는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번주 지표중 내달 1일 국내 수출입실적보다는 이달 30일과 31일 발표될 4월 산업생산발표건이다.
지표상 긍정적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는 발표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 현대증권 김영각 선임연구원
해외증시 흐름이 굴곡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기대했던 조정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만큼 증시의 상승 기조가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현 증시 흐름을 부담스러워 하기 보다는 아직은 즐길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지 지수 상승에 따른 가격에 대한 부담이 크고, 중국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불안하긴 하지만 아직은 기조자체를 바꿀 여지까지는 없어 보인다.
기존 시장주도주에 대해서는 발빠른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한편, 좀더 시간을 둔 투자에 있어서는 내수관련 중소형주 위주의 시장접근이 수익률 측면에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