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기존주택 매매가 전월대비 2.6% 감소하며 근 4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이 달러화에 부정적인 재료가 되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하면서 캐리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불거진 것은 일시적인 엔 매수 요인이 되었으나, 북한이 동해 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은행(BOJ) 금리인상이 더욱 힘들어지는 것 아닌가하는 관측이 제기된 것은 명백히 엔화 매도 재료였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5/24 종가 1.3429..... 121.37..... 163.00..... 1.9844..... 1.2278..... 81.80
05/25 종가 1.3445..... 121.72..... 163.69..... 1.9842..... 1.2274..... 81.83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기존주택매매가 전월대비 2.6% 감소한 연율 599만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근 4년래 최저수준이었으며, 시장의 예상치를 한참 밑돌았다.
하지만 외환전문가들은 "이날 기존주택 매매 결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전날 내구재주문 증가세와 신규주택 판매 급증 소식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하 크게 후퇴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투기적인 달러 매도 포지션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중이다. IMM의 자료에 따르면, 5월 22일 기준 투기세력들의 달러 순 매도포지션은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15일 기준으로 달러 순매도 포지션은 11만6210계약에 달했으나 한 주만에 순 매수포지션 723계약으로 상황이 역전됐다
데이빗 와트(David Watt) RBC캐피털마켓 선임외환전략가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의 후퇴와 함께 달러화에 대한 시장의 정서가 급격하게 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독일 GfK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시장의 예상보다 오르면서 Ifo재계신뢰지수와 함께 경기회복 기대에 힘을 실은 반면, 일본 4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지수가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해 3개월 연속 마이너스 물가가 기록됐다.
또한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북한발 소식에 주의를 기울이기는 했지만, 아시아 증시 하락에 따른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진 만큼 이 재료에 따른 엔화 매도세가 강하지는 않았다.
애시라프 라이디(Ashraf Laidi) CMC마켓 수석외환분석가는 "글로벌 증시의 동요가 리스크 성보유성향의 위축으로 이어졌지만, 엔화의 경우 북한발 긴장이 중앙은행의 긴축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이어지면서 예외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