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연이은 라이어빌리티스왑 등의 영향으로 스왑커브가 서면서 현물 채권시장에 영향를 본격적으로 발휘했다.
특히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10년및 20년국고채 매도물량이 오전부터 나오면서 현물도 일드커브 스티프닝이 이뤄지기 시작, 10년 국고채 매도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일단 최근 스왑 커브가 서면서 플래트너의 소규모 스탑이 10년 국고채 매도를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스왑은행들은 커브가 서면서 5년물을 사고 10년물을 팔거나 국채선물을 매수하고 10년물을 매도했다.
그 동안 스왑커브가 서면서도 현물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장기물이 최근의 약세장을 지지하며 10년과 20년국고채는 플래트닝됐다.
하지만 이날 10년매도가 오전부터 시장에 모습을 보이면서 국채 선물과 5년이하 국고채는 상대적으로 강하고 10년국고채 이상 장기물은 약세를 나타냈다.
플래트너의 리스크 관리 차원의 작은 스탑으로 현물시장의 일드커브 스티프닝이 본격화하는 모습을 보인 것.
이에 따라 금리 레벨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현물의 스티프닝이 진행된다면 10년과 20년국고채 스프레드는 벌어질 수 밖에 없어 향후 금리의 레벨업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장의 매수를 지지했던 연기금 보험 등 장기투자기관의 매수가 끊긴다면 금리 상승 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상대적으로 단기자금시장이 안정되면서 3년이하 단기물 매수는 적극적이었다. 한은도 이례적으로 8.5조원의 RP매각에 나서 시장심리를 안정시켰다.
은행권 관계자는 "스왑커브가 서면서 현물시장도 스티프닝으로 방향을 잡는 분위기였다"며 "스티프닝이 시장을 지배하면 다음주 산업활동동향 나오기 시작하고 부담이 지속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23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5.17%,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도 전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5.20%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5.29%에 마감, 5년과 10년 금리차이는 9bp로 2bp 벌어졌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2틱 하락한 107.64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만7829계약을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1330계약, 투신사가 800계약, 개인이 138계약, 보험사가 48계약, 기타법인이 31계약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은 1180계약, 증궈사는 988계약, 선물사는 179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단기물이 안정되고 파워스프레드 등등의 얘기가 나오면서 시장이 이상하게 강했다"며 "커브스티프닝이 본격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