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금리격차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 하에 캐리트레이드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일본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금융상품 투자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 때문에 수급상 엔 약세 전망이 확산됐다.
딜러들은 122엔 부근에서는 수출기업들의 매물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은 막힐 것으로 전망했으나, 주말 발표되는 日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은 엔 약세 흐름을 지속시키는 숨은 재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3일 12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16엔 오른 121.70엔에 거래되고 있다. 121.72엔까지 오른 뒤 주춤 거리는 모습.
유로/엔도 163.80엔까지 상승하는등 계속 상승하는 분위기가 되면서, 유로/달러는 1.3456달러로 1.3445달러 선에서 소폭 반등했다.
중요한 거시지표 이벤트는 주 후반으로 몰려있지만, 이날 개장 전 발표된 3월 전산업활동지수가 전월대비 1.4% 하락한 것은 엔 매도 재료였다.
무엇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말까지 투신권에서 1.4조엔 규모의 해외투자 신탁설정이 예정된 데다, 6월 기업들의 보너스 지급액 14조엔 중 일부가 다시 해외투자로 빠져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상 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본 물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금리인상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미국 연준 당국자들이 계속 인플레 경계감을 드러내며 금융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계속 후퇴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격차 재료 역시 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랠리가 지속되면서 캐리트레이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엔화 약세를 이끄는 재료가 되는 중이다.
한편 딜러들은 美中 전략경제대화에서 새로운 재료가 나올 것인지 지켜보면서, 다음 달 G8회담까지 엔 약세나 유로강세에 대해 주요국 당국자들의 발언이 재료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