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22일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공판에서 향후 7년에 거쳐 사회환원 기금을 나누어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안에 학계·문화계·법조계·경제계 저명인사로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가칭)'를 설립하고 자금의 사용방안 등을 준비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한 약속으로 올해 1200억원을 우선 출연키로 했다. 이중 600억원은 이미 현금으로 출연한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7년 동안 정 회장이 출연하는 기금을 ▲서울시 공연센터 건립 ▲광역시와 도청 소재지에 지역별 차세대 복합 문화센터 건립 ▲지구 온난화 예방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공연센터는 오페라 공연장, 콘서트홀을 포함해 최신설비로 짓고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도 충분히 확보하기로 했다.
지역별 차세대 복합 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고, 지역 주민을 위한 도서관 열람실과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체적인 향후 추진방안과 지역별 차세대 복합 문화센터를 위한 부지 마련 문제는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전권을 이임받아 관련 시·도와 협의할 예정이다.
또 이 문화시설들은 장애인과 사회적 소외계층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정 회장은 이날 재판에서 "평소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재판정에서 한 약속을 대국민 약속으로 봐도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