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한 비엔나에서 열린 한 경제컨퍼런스에 참석, 유럽통화동맹(EMU) 경제위원회 의장인 요아킨 알무니아(Joaquin Almunia)와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통화정책은 선제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유럽 정부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간접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우려요인이라고 지적하면서 "나는 물가압력이 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보는 진영에 속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ECB 정책이사회에는 "지나친 낙관 분위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해 긴축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현재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ECB가 6월 6일 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4.00%로 인상할 것이라고 확신하고있다. 이는 2005년 12월 긴축사이클 개시 이후 8번째 금리인상이 된다.
그러나 이날 립셔의 발언은 아마도 6월 금리인상만 가지고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응하는 것이 충분치 않다는 의견으로 들린다. 실제로 다수 경제전문가들이 연말까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아직 금융시장의 의견은 혼재되어 있는 상태다.
한편 알무니아 의장은 올해와 내년까지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1.9%로 에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ECB의 물가안정 목표 상단인 2%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중국의 금리인상과 환율 변동허용 폭 확대 조치에 대해 "올바른 방향에서의 결정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알무니아는 이날 자신은 G7 성명서의 환율에 대한 언급을 지지한다며 "항상 외환시장의 무질서한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달러화나 중국 위앤화 대비 유로화 강세에 대해서는 "대외수지 균형의 악화를 함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유로존 수출경제는 매우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