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외 감소세를 보인데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강한 개선양상을 보이면서 연준이 연내에 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후퇴, 달러 매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일본의 1/4분기 국내총생산 결과가 시장의 기대에 약간 미달한 것을 나오면서 일본은행(BOJ)의 금리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확산, 일본 엔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기록했다.
유로/엔은 비록 전날 163엔 후반선 강세에서는 약간 후퇴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163엔 중반선 위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이 기사는 18일 8시 1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5/16 종가 1.3515.....120.78.....163.26.....1.9765.....1.2228.....82.41
05/17 종가 1.3493.....121.24.....163.62.....1.9744.....1.2269.....82.33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장 초반 1.3470달러 선까지 하락했던 유로/달러는 마감시점까지 1.3490달러 선으로 낙폭을 다소 줄이는 분위기였다.
비록 지표강세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했다고는 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지표 등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보다는 그래도 금리인하 기대가 좀 더 크다는 것이 시장 참가자들의 공통된 인식이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지는 가운데 여전히 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할 이유는 당분간 없다고 보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주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5000건 줄어든 29만3000건을 기록해 1월 13일 기준 주간 이후 최저치였다. 당초 월가 전문가들은 규모가 31만건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는 중이었다.
이 주간은 특히 5월 고용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한 서베이 주간이라는 점에서 각별하다. 4월 서베이 기간 주간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4만1000건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큰 감소세가 전개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필라델피아 연준은 5월 지역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4포인트 개선된 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위지수 중 신규주문 및 고용지수도 양호한 개선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시사하듯이 최근 관련지표들은 제조업경기가 지난 해 하반기 정체국면에서 벗어나 올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정책 행보가 변화되기 전까지는 유로/달러가 좁은 레인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는 중이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1.36달러 선을 돌파했던 유로/달러가 고점을 지났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올해 안으로 달러화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제출했다.
한편 전날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동결한 이후 후쿠이 총재는 "CPI가 일시 하락하더라도 금리인상은 여전히 가능하다"며 금리정상화 의지를 내비쳤으나, 이런 발언이 새로운 것이 아닌데다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인상을 주지도 않았기 때문에 엔화 매도세가 전개됐다.
캐리트레이드 세력들은 이 같은 결과를 본 뒤 더욱 편안하게 포지션 구축에 나설 수 잇는 여건이 됐다고 판단한 듯 하다. 이날은 엔화와 마찬가지로 조달통화(매도통화)로 알려진 스위스프랑이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