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차관보는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소비, 고용, 소득, 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의 최근 움직임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 같이 관측했다.
그는 “최근 소비증가세가 2000년 카드채 버블 때와는 달리 견조한 소득증가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고, 올 들어 취업자 증가폭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설비투자 역시 종전의 ICT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내수연관 효과가 높은 업종으로까지 투자 증가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작년 환율하락 등으로 기업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였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간 수익성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며 “작년 4/4분기 이후 유가인상 둔화추세가 우리기업의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수익성 격차 축소 흐름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 차관보는 “아직 취약성이 있지만 최근의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과거 일부 업종, 대기업 중심의 회복세에서 벗어나 다양한 업종 중심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시에 성장하는 회복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조 차관보는 “일부에서 경기의 조속한 상승을 전망하는 견해도 있지만 이를 속단하기는 아직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했다.
그는 “미국경제의 둔화, 환율하락세, 국제유가 재상승 가능성 등 하방위험도 상존하고 있다”며 “회복세가 아직까지 견고한 기반을 갖추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