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Q 성장률 분기 0.6% 연율 2.4% 둔화(상보)
지난 분기 일본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년래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던 지난 해 4/4분기와는 달리 미국 경기둔화 우려 속에 기업 설비투자가 둔화된 영향이 컸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6%, 연율 2.4% 성장했다고 17일 발표했다. 9분기 연속 성장세가 이어진 것이다.
이번 결과는 당초 분기 0.6%, 연율 2.6% 성장을 예상하던 전문가 예상보다 연율 수치가 약간 낮은 수준이다.
지난 해 4/4분기 성장률은 분기 1.2%, 연율 5.0%로 기존 분기 1.3%, 연율 5.5%에서 하향수정됐다.
1/4분기 성장률을 이끈 요인은 2분기째 증가세를 보인 개인소비로, 전분기 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가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으며, 민간 재고기여도가 -0.1%로 나타났지만 개인소비 증가세가 이를 흡수했다. 내수는 분기 0.6% 성장률 중 0.2%포인트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수 증가세가 분기 성장률 0.4%포인트를 차지했다. 공제항목인 수출이 0.9% 증가했지만 수출이 3.3% 늘어나며 이 같은 부분을 보충하고 남았다.
한편 이번 결과에 따라 일본은행(BOJ)은 이날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당분간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지난 분기 일본경제는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일본경제의 잠재성장률이 1.5~2.0% 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1/4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분기 0.3%, 연율 1.2%였다.
전문가들은 일본경제 성장세가 더 가속화되기 위해서는 임금 상승세에 기반한 소비지출이 증가해야 하며, 최근 동요하고 있는 기업설비투자 또한 회복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