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기다리던 4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는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완만하게 나왔지만, 여전히 연준의 안심지대를 상회하고 있는 근원물가지수 결과가 연준의 정책행보에는 별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로달러 선물 12월물 수익률은 5.145%로 지난 주 5.12%보다 상승해 시장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줄이고 있음을 드러내는 중이다.
이날 다우지수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나 전날에 이어 유럽 국채금리가 상승한 점 그리고 10년물 금리가 4.7% 저항선을 돌파한 기술적 요인도 재무증권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 기사는 16일 8시 정각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4.81(-0.01), 2년 4.73%(+0.00), 5년 4.62%(+0.01), 10년 4.70%(+0.00), 30년 4.88%(+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월대비 0.4%, 근원CPI는 전월대비 0.2%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월가 예상보다 완만했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기대와 일치했다.
물가압력이 완만해진 것이 확인되면서 연준의 인플레 우려 및 추가긴축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기대가 확산, 연내 금리인하 전망에 좀 더 힘이 실리는듯 했으나 국채시장의 초반 랠리시도는 실패했다.
5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예상과 일치한 8.0으로 개선되는 등 제조업부문의 경기회복 조짐을 재확인한 것은 부정적이었다.
한편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4월 주택시장지수가 30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나 하락했지만, 채권시장을 부양하는데 실패했다.
번드 웹벤(Bernd Webben) BNP파리바 선임국채전략가는 미국 거시지표가 약하게 나올 경우 아시아계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곤 했으나, 이날은 이들이 관망자세를 견지하는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펀더멘털한 관점에서 보자면 이날 시장의 매수세는 좀 더 강했어야 정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한 것 외에, 이날 캐시 미네한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현재로서는 분명히 문제적이지만, 추세 상으로는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